절물휴양림 3

숯모르 숲길

2019년 1월 2일(수) 도보 구간: 한라생태숲 입구 – 셋개오리 오름 – 편백나무 숲길 –임도 사거리 - 장생의 숲길 – 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갈림길 –절물휴양림 입구, 6.0 Km 걸린 시간: 2시간 2019년 새해 눈 덮인 한라산 백록담을 보러 혼자 떠난 2박 3일간의 제주여행 여행을 떠나기 전 일기 예보를 보니 여행 3일 동안의 날씨가 흐리다고 한다. 그래도 한라산을 오르는 하루 만이라도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아침 7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떠났다. 제주 공항에 내리니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세게 분다. 바람 불고 흐린 날씨에는 숲길을 걷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딸아이 집으로 가서 짐을 푼 후, 간단하게 배낭을 챙겨 들고 나와 버스를 타고 한라 생태숲으로 갔다.

숯모르 편백숲길, 삼양해수욕장- 사라봉

2박 3일 일정으로 친구와 떠난 제주 여행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5박 6일로 연장될 줄이야. 여행을 떠나기 전, 돌아 오는 토요일에 눈이 내릴 거라는 것은 일기 예보를 통해 알았지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몰랐다. 33년만에 내린 폭설로 제주 공항이 폐쇄되어 꼼짝없이 제주에 갇혔고 같이 간 친구는 딸과 가려던 대만 여행을 취소해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 1월 21일(목) 여행 첫째 날 도보 구간: 1. 숯모르 편백숲길: 한라 생태숲 - 섯개오리 오름 - 편백나무 숲길 -장생의 숲길 - 노루생태관찰원 - 절물휴양림 입구 정류장, 8 Km 걸린 시간: 3시간 2. 제주 올레 18코스 일부: 삼양동 주민센터 버스 정류장 - 삼양 검은 모래해변 - 별도연대 - 곤을동 4.3 유적지 - 사라봉 - 제주여상, 8..

한라생태숲 숯모르 숲길 - 장생의 숲길 - 절물오름 -장생의 숲길 - 휴양림 입구

도보 구간: 한라 생태숲 - 섯개오리 정상 - 임도 사거리 - 장생의 숲길 - 절물 오름 - 장생의 숲길 - 절물 휴양림 입구, 약 14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넷째 날 도보 여행. 어제 서울에 폭설이 내려 항공기가 많이 결항 되었다는 소식에 오늘 올라가는 비행기는 괜찮을지 조금 염려가 되었다. 이곳도 강풍이 불어 밤새 밖이 시끄럽더니 아침에는 조금 조용해졌다. 아침에 창을 열고 밖을 보니 오늘 날씨도 좋을 것 같지 않다.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 둘레길 2코스를 걸을 계획이었지만 어제 밤 눈이 많이 내려 1100 도로와 5.16 도로는 교통 통제가 있다는 뉴스를 듣고 오늘은 아는 길을 걷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걸었던 한라 생태숲의 숲길을 지나 어제 보아 둔 절물 휴양림의 장생의 숲길을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