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잣성길 3

물영아리오름과 물보라길

2021년 6월 2일(수) 도보 구간: 물영아리오름 탐방안내소 - 중잣성길 - 전망대 - 물보라길 - 물영아리 오름 입구 - 물보라길 - 전망대 - 물영아리오름 습지 - 물영아리 오름 탐방안내소, 10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숙소에서 신효동 마을 구경을 하며 '앞동산'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와 231번 버스를 타고 11시 경에 물영아리 오름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른 시간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없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코로나로 실내보다는 야외가 안전해 야외 식당에서 뜨끈한 우거지갈비탕을 맛있게 먹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난다. 먼저 중잣성길을 걷다 전망대로 가서 물영아리 오름의 둘레길인 '물보라길'을 아주 오랜만에 걸었다. 9년 전 걸었던 물보라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는데 방문객이..

물영아리오름

2021년 3월 31일(수) 도보 구간: 물영아리 오름 입구 - 중잣성길 - 전망대 - 물영아리 오름 능선길 -물영아리오름 습지 - 물영아리 오름 계단길 - 물영아리오름 입구, 5Km 걸린 시간: 1시간 오늘은 저녁 8:40분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드디어 창너머로 제주 바다가 보인다. 끔직한 황사는 이제 물러간 듯하다. 오늘은 12시에 물영아리오름 입구에서 권샘을 만나 점심을 먹고 마흐니 숲길을 같이 걷기로 해서 11시 버스를 탈 계획이었지만 호텔방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싫어서 계획보다 1시간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겼다. 호텔 앞에서 231번 버스를 10시에 타고 물영아리오름 정거장에 내리니 10시 45분이다. 12시 약속이니 한 시간 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 얼른 물영아리..

한남리 소롱콧길

2017년 7월 23일(일) 도보 구간: 한남리 소롱콧길, 6.3 Km 걸린 시간: 3시간 오늘은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한남리 소롱콧길을 걸으러 갔다. 머체왓 숲길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소롱콧길 입구로 가는데 여기저기 공사하는 곳이 많아 너무 시끄럽다. 친구는 소롱콧길을 걷고 나서 머체왓 숲길도 걷고 싶어 했지만 공사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조용히 숲길을 걷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느긋하게 소롱콧길만 걷기로 했다.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데 바로 내 앞에 유혈목이처럼 보이는 뱀이 스윽 지나간다. 아이고 깜짝이야~ 소롱콧 길에는 습지가 많아 그런지 다양한 버섯 군락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버섯을 보며 걷는 것도 이 숲길을 걷는 또 하나의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