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2024년 5월 23일아침 9시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채혈을 한 후 채혈 검사 결과를 기다리느라 두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길 건너 창경궁으로 갔다. 그런데 관람권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무료 입장을 했다.

2022년 7월 30일(토) 토요일 아침, 버스 여행을 좋아하는 4살 짜리 손주와 시원한 버스를 타고 창경궁에 갔다. 한여름의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별로 없다. 창경궁을 한 바퀴를 돌고 나오니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머리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서울대 병원에 CT 검사를 받으러 가다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창경궁 온실을 둘러 보려고 잠깐 들어간 창경궁. 그런데 뜻밖에 온실 근처에 잘 자란 야생화 꽃밭이 있어 반가웠다. 이틀간 세차게 내리던 비도 오후가 되니 그쳐 창경궁의 공기는 도심인가 싶게 신선하다. 회화나무와 느티나무가 서로 의지하며 서 있다.

대학 친구들과 점심 후 창덕궁 후원을 자유 관람하려고 갔지만 하루 입장권이 다 팔려 들어 갈 수 가 없단다. 할 수 없이 창덕궁으로 들어가 낙선재를 잠깐 둘러 보고 창경궁으로 넘어갔다.

토요일 오후, 대학 친구와 함께 걸은 고궁길.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만나 경복궁을 둘러 보고 창덕궁을 지나 창경궁으로 갔다. 안국역 근처 순두부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 내년이면 사라질 창경궁 돌담길을 지나 창경궁 입구로 걸어 갔다.

오전에 서울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치고 창경궁으로.... 종묘가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을 때는 창경궁을 자주 들렀지만 창경궁이 창덕궁과 연결된 이후에는 방문이 쉽지 않다. 반송 등긍꿩의 비름 왕과 왕비의 침실로 사용된 통명전

점심 시간에 밖으로 나가 주변 풍경을 사진기에 담았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종묘의 풍경을 보니 못내 아쉽다. 이런 폭설에 종묘를 그냥 지나치는 것이 못내 아쉬워 다시 한 번 회사 동료들과 종묘로 향했다. 먹이가 있는지 새들이 눈밭에 모여 있다. 정전 창경궁으로 들어서니 아저씨들이 ..

추운 겨울 언 몸을 녹이는 데는 식물원이 최고다. 섬노루귀 애기속세 동백꽃

원남동으로 넘어 가는 길 종묘와 창경궁을 이어 주는 다리 창덕궁의 낙선재(?)로 가는 문 창경궁 담너머로 바라 본 창덕궁 겨울 날씨가 포근하니 봄인줄 알고 핀 진달래 봉우리가 애처롭게 보인다. 산수유 열매 성종 태실 오늘 날이 춥긴 춥나 보다. 살얼음이 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