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3

태백산: 화방재- 장군봉-천제단-당골

도보 구간: 화방재 - 사길령 매표소 - 산령각 - 유일사 입구 -주목 군락지 - 장군봉 - 정상(천제단) - 망경사 - 반재 -당골, 약 8Km 걸린 시간: 5시간 태백산 눈꽃 축제가 하루 전 시작했다는 것을 모르고 승우여행사를 통해 간 태백산. 태백산은 도립공원이라 입장 시 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화방재에서 사길령을 지나 유일사 입구까지 가는 길이 무척 가파르다. 다른 길과 연결되는 유일사 입구부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발걸음을 떼기가 힘들었다. 바람은 비교적 잔잔했지만 올라갈수록 날씨가 추워져 체감 온도는 점점 낮아지고 손발이 저려 오고 걷기가 너무 힘들어 주목 군락지까지 올라가는 데 2시간이나 걸렸다. 다행히 천제단에서 당골로 내려 오는 길에는 조금 속도를 내서 내려 올 수 있어 2시..

태백산 눈꽃 트래킹 2

도보 구간: 유일사 입구 – 장군봉 – 태백산 천제단 - 망경사 - 당골 걸린 시간: 5시간 11시에 유일사 입구를 출발해 석탄 박물관을 나오니 오후 4시 20분이다. 5시간의 산행을 뒤로 하고 승우 여행사 버스가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대부분의 여행사 버스 옆에는 음식을 끓이느라 가스 불 위에 큰 솥이 놓여 있다. 산행 후 뜨거운 국물로 추운 몸을 식히느라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 모여서 뜨끈한 밥을 먹는 모습이 장관이다.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라도 밥을 먹을 수 있는 우리들. 이것도 한국 여행 상품이 되겠다 싶다. 눈꽃 축제장 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석탄 박물관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0분. 제1 전시실을 하나를 설렁설렁 훑어 보고 나오는데 너무 아쉽다. 석탄 박물관이라 석탄 캐는 모습을 모..

태백산 눈꽃 트래킹 1

도보 구간: 유일사 입구 – 장군봉 – 태백산 천제단 - 당골 오늘은 회사 소풍으로 태백산 눈꽃 트래킹을 하는 날이다. 전날 일기 예보를 보니 서울이나 태백이나 기온이 거의 비슷하다. 요즘 하도 날씨가 따뜻해서 과연 눈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갖고 태백산 유일사 입구로 출발. 산행 일정을 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 가는 도중 치악 휴게소에 들려 아침 겸 점심으로 우동 한 그릇을 먹었다. 유일사 입구 태백산 도립 공원 매표소 입구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산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지난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앞 사람 발걸음만 보고 밀려 올라 갔다고 하니 이 정도 사람에 불평을 해서는 안되리라. 옆의 밭을 보니 눈도 별로 쌓이지 않았고 오늘은 날씨도 푸근해서 눈꽃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