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일(수) 도보 구간: 잠실 새내역 - 한강 잠실 지구 - 성내천 - 올림픽 공원 - 송파구 보건소 - 잠실 새내역, 8 km 걸린 시간: 2시간 반 동생을 본 손주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봐 주느라 5일 동안 내 생활을 하나도 못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집 근처를 걷기로 했다. 어제 오후부터 약간의 목감기 증상이 있어 한강으로 나가 올림픽 공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송파구 보건소에 들려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올림픽공원을 지나 몽촌토성 지하철 역으로 나오니 코로나 임시선별 검사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아주 길다. 응달에 줄 선 사람들을 보니 추울 것 같아 근처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