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2일 친구와 6박 7일 일정으로 떠난 홍콩 도보 여행. 중국말 한 마디도 못하는 아줌마 둘이 핸드폰 구글맵의 정보만 믿고 홍콩 트레킹을 하러 길을 떠났다. 이스타 항공 9:20분 출발 비행기로 홍콩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오니 한 시 반이다. 수집한 정보에 따라 가장 먼저 8일짜리 유심칩을 118 홍콩 달러를 주고 갈아 끼우고, 옥토푸스 카드를 구입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일단 눈에 띠는 맥도널드로 들어가 빅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난 후, 사이잉푼에 있는 Grand City Hotel로 가기 위해 A10 공항 버스를 타러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밖으로 나오니 흐린 날씨에 바람이 약간 불어 쌀쌀하다. 조금 기다려 A10번을 공항버스를 타고 4번째 정류장인 Chiu Kwong S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