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2일
친구와 6박 7일 일정으로 떠난 홍콩 도보 여행.
중국말 한 마디도 못하는 아줌마 둘이 핸드폰 구글맵의 정보만 믿고 홍콩 트레킹을 하러 길을 떠났다.
이스타 항공 9:20분 출발 비행기로 홍콩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오니 한 시 반이다. 수집한 정보에 따라 가장 먼저 8일짜리 유심칩을 118 홍콩 달러를 주고 갈아 끼우고, 옥토푸스 카드를 구입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일단 눈에 띠는 맥도널드로 들어가 빅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난 후, 사이잉푼에 있는 Grand City Hotel로 가기 위해 A10 공항 버스를 타러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밖으로 나오니 흐린 날씨에 바람이 약간 불어 쌀쌀하다. 조금 기다려 A10번을 공항버스를 타고 4번째 정류장인 Chiu Kwong Street; Queen's Road West에서 무사히 내렸다.
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동네가 너무 낯설어 버스에서 내려 우왕좌왕하다 현지인에게 한번 물어보고 나서야 5분 정도 걸어서 드디어 그랜드 시티 호텔에 들어갔다. (버스에서 내려 버스 가는 반대 방향으로 직진하다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1분 정도 더 걸어 가면 오른쪽에 호텔이 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약 40분 걸린다.)
오늘 새벽 집을 나와 홍콩 호텔에 도착하는데 12시간이나 걸렸다. 짐을 풀고 잠시 쉰 후 동네 탐방도 하고 내일 트레킹을 하며 먹을 식품도 사고 저녁도 먹기 위해 다시 호텔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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