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1일(화) 도보 구간: Chanaz – Yenne, 18.6 Km 걸린 시간: 20분 (자동차로 이동) 아침에 일어나니 일기 예보대로 오늘도 비가 내린다. 아델하이드와 다비드는 아직 자고 있어 조용히 나와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아침 식사는 8시에 먹기로 해서 마을을 한 바퀴 돌고 오니 그 사이 아델하이드가 깨어서 문을 열어 준다. 다비드는 아침 잠이 많아서 매번 제일 늦게 일어난다. 욕실로 들어가 어제 오후에 널어 놓은 빨래를 보니 아직 덜 말랐다. 급한 대로 욕실에 있는 작은 난방용 팬을 켜서 옷과 신발을 겨우 말렸다. 식당으로 건너가 정성스럽게 차려 준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나니 기젤렌이 오후 3시에나 오늘의 숙소가 있는 옌으로 출발할 수 있다고 알려 준다. 옆에 있던 다비드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