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일), Interlaken Ost - Lauterbrunnen - Kleine Scheidegg - Jungfraujoch - Eiger Gletscher - Kleine Scheidegg - Grindewald - Interlaken Ost, 7시간 아침 6시 50분에 프론트 데스크에 내려가 융프라우요흐 날씨를 문의하니 직원은 곧 날씨 사이트에서 정상의 기온은 영상 1도이고 흐리며, 오후 늦게 비 예보가 있다고 알려 준다. 인터라켄까지 와서 융프라우요흐를 안 올라가고 그냥 지나가는 게 아쉬워, 날씨는 하나님에게 맡기고 7시 5분 기차를 타러 바로 옆 인터라켄 동역으로 갔다. 오늘은 매일 메고 다니던 10Kg의 배낭 대신 간단한 아침과 따뜻한 물을 담은 300ml 보온병, 생수 50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