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전 봄 날씨다.
지난 토요일 지리산 길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가는 눈발도 휘날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 따뜻한 봄이다.
황사만 없다면 정말 봄을 만끽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매미가 허물을 벗었나 보다.
철쭉도 봄이 왔음을 알린다.
창덕궁 앞 도로변 바위틈에는 민들레가 봄을 알리고 있다.
돈화문에 박힌 이 못은 봄을 몇 번이나 맞이했을까?
명자나무 꽃망울.
언제 이렇게 많은 꽃망울이 달렸을까?
다음 주면 활짝피겠지....
개나리도 봄을 알리고....
은행나무도 싹을 틔우려 준비 중이다.
꼬마 전구 같은 이곳에서 새끼 은행잎이 나오는 것을 볼 때마다 난 항상 흥분이 된다.
자연의 법칙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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