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지난 주일 남산에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보러 가자는

교회 집사님의 말씀에 이 꽃을 보기 위해 찾아 나섰다.

야생화 식물원에 있을거라 짐작하고 갔지만 아무리 봐도 복수초는 없다.

 

운동 나온 아주머니께 물으니 다른 곳에 있다며 따라 오라신다.

처음 보는 복수초는 생각보다 예쁘지 않다.

 그날은 카메라가 없어 다음 주를 기약하며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늘 아침에는 눈도 살짝 내렸고 사진 찍기에 알맞은 날씨라 예배 후 복수초를 찍으러...

 

 날씨가 추운데도 복수초를 찍으러 온 사람들이 제법 있다.

 

 

 

  

 

  

 

 

푸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꽃 푯말에도 고드름이 달렸다.

 

 날씨가 추워도 봄은 오는 법.....

 

개나리도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