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도보 여행

천리포 수목원과 국사봉 소나무 숲길

hadamhalmi 2010. 6. 26. 22:44

 

도보 구간: 천리포 수목원, 1시간 30 

천리포 수목원 생태 교육관 - 국사봉 - 만리포 해수욕장: 3시간

 

 

승우여행사를 통해 간 천리포 수목원

 

오늘은 저녁에 우루구와이와 월드컵 16강 시합이 있고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20명 만이 도보 여행을 떠났다. 여행사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오랜만에 단출하게 떠나니 여유가 있고 아주 좋다

 

천리포 수목원의 주말 입장료는 8,000원이고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수목원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다.

 

 

 

 

낙우송의 기근. 물이 많은 습지에서 숨쉬기 위해 낙우송이 만든 뿌리. 꼭 종유석처럼 생겼다.
 산책나온 청둥오리 가족
일명  사랑나무 나무 가지가 밑으로 뻩어 나무 안으로 들어가니 밖이 잘 안 보인다.
 산딸나무꽃
 물레나무꽃
천남성
이건 무슨 문이지?
해안 전망대
 낭새섬(닭섬)
 해송집
수국
 돈나무꽃 향이 무척 진하고 좋다.
 중국 꽃받침꽃
 설립자인 민병갈 원장이 개구리 울음 소리를 너무 좋아하여 죽어서 개구리가 되고 싶다는 그의 소원을 기리기 위해 만든 개구리상
 수목원 건너편 주차장 옆에 있는 집
수목원의 철조망 담장을 뻗어 나와 도로 변에 핀 해당화

 

천리포 수목원을 구경하고 천리포 항에 있는 음식점 '서리수산'(010-8704-3782)에서 우럭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다. 매운탕에는 무밖에 넣은 것도 없는데 아주 맛이 있어 물어 보니 주인 아저씨가 앞 바다에서 잡아 온 자연산이란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그새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낭새섬(닭섬)으로 가는 길이 사라졌다. 조금 지나니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우비를 꺼내 입고 수목원 생태교육관 안에 있는 밀러의 사색길로.

 

 밀러의 사색길로 빗속을 헤치며 떠났지만 길이 중간에 끊겨 다시 돌아 와야 했다.
 여름 목련
 엉겅퀴
 자유를 찾아 나온 들풀

 생태 교욱관을 나와 왼쪽으로  조금 가면 국사봉으로 가는 등산로 푯말이 나온다. 

 

 천리포 마을
 노루발
 참나리
 국사봉에서 바라 본 풍경
 까치수염
외대으아리
 망개
 같이 간 여자분이 천식에 좋다며 캔 산도라지
 만리포 해수욕장
 해수욕장 끝의 모래는 아주 곱지만 아무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곳이 멀어서 그런지 길에서 가까운 좋지 않은 모래 사장에서도 즐겁게 놀고 있다.
 서울톨게이트를 지나니 모두 월드컵을 보려고 서울로 가는지 도로에 있는 차들이 꼼작도 안하고 있다. 용감한(?) 운전사들이 모는 자가용 몇 대가 간간히 버스 전용차선을 침범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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