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만나는 대학 친구 모임을 선릉역 근처 그린그래스 호텔의 '더 카페'에서 했다. 매달 만나도 무슨 얘기가 그리 많은지. 점심 후 충분히 수다를 떨은 후 선릉으로 가 깊어 가는 가을을 느끼며 산책을 했다.
토요일 오후의 선릉에는 우리처럼 가을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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