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보 여행

검단산 - 용마산

hadamhalmi 2014. 5. 6. 09:18

 

도보 구간: 하남 애니메이션 고교 - 검단산 입구 - 전망대 - 검단산 정상 - 용마산 - 엄미1 - 천운사 - 약사산 - 엄미1

걸린 시간: 7시간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시작할 때는 남한산 종주를 생각했으나 너무 늦게 출발해 중간에 포기를 했다. 그래도 좋은 길을 마음 좋은 사람들과 걸어 즐거웠다.

 

벌봉을 향해 마음 급히 걷다 연등 옆에 있는 표지판을 못 보고 지나쳐 천운사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만난 분이 시간이 너무 늦어 벌봉은 못 간단다. 천운사 뒷길로 올라가다 나오는 산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다시 계곡 입구라길래 간단히 생각하고 절 뒷길로 올라갔는데 산이 얼미나 가파르고 위험한지. 다시 이곳으로 내려 올 때까지 한 고생을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에 쥐가 난다.

 

낙엽 쌓인 가파른 길로 들어 선 다음 내려갈 엄두가 안나 무조건 위로만 올라가다 만난 돌탑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모두들 사고 없이 무사히 올라와서 감사한 하루였다.

 

 

 

 

남한산성 종주를 하려면 여기서 천운사로 가지말고 벌봉으로 올라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