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우도: 올레길 자전거 여행

hadamhalmi 2015. 5. 22. 23:00

 

잠깐 시간을 내서 3 4일 일정으로 딸아이를 보러 다녀 온 제주도하지만 부처님 오신 날이 낀 연휴로 항공편이 안 좋아 제주에서 여행 가능한 시간은 단 이틀뿐이다그래서 하루는 딸 아이와 보내고 하루만 도보 여행을 했다.

 

제주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8:05분 성산 부두행 71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성산 부두에 도착해 매표소로 가니 표를 파는 아가씨가 배가 1분 후에 떠난다며 빨리 서두르란다. 아무 생각 없이 배를 타고 보니 천진항으로 가는 우도랜드 배다.

 

천진항에 내려 올레길을 걸으려다 어제 저녁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터라 하루 종일 올레길을 걷기는 무리일 것 같아 8,000원을 주고 자전거를 빌렸다

 

4시간 동안 신나게 자전거 여행을 하고 나서 보니 손등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  손등이 시뻘겋게 타 있다.

 

 

 

우뭇가사리를 햇볕에 널어 말리시는 해녀 할머니. 제주말로 우뭇가사리는 '천초'라고 알려 주신다.
환해장성
하고수동 해수욕장
물이 빠져 걸어서 비양도로.

오후 2시 배를 타고 성산 부두로 나와 710번 버스 시간표를 보니 제주로 나가는 버스가 오후 250에 있다땡볕에서 40분을 기다리기 보다는 걸어서 성산으로 나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지금은 지오트레일로 변한 옛 올레길로 걸어 올라가 성산 일출봉 뒷편으로 해서 성산 농협쪽으로 내려갔다.

 

 

 

성산 일출봉에서 성산농협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와 710번을 타고 제주시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