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도보 구간: 김녕 어울림센터 - 도대불 - 입산봉 입구 - 구좌 체육관 - 김녕 밭담길 - 진빌레길 - 월정 밭담길 - 월정리 해변 - 해신당 - 환해장성- 두럭산 - 김녕성세기 해변 -김녕 어울림센터, 14.9km
걸린 시간: 5시간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701번 버스를 타고 '동성동'에서 9:45분에 내렸다. 내린 방향으로 직진하다 길을 건너 왼쪽 길로 조금 내려 가면 김녕어울림센터가 있다. 이곳이 오늘 도보 여행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이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김녕보건소 앞에서 한 도보여행자를 만났다. 그는 내게 바닷가로 내려가면 올레길이 있냐고 묻는다. 처음에 난 왜 지질 트레일을 걷다 올레길을 묻는지 이해를 못했지만 입산봉 입구를 갔다 내려 오면서야 그 이유를 이해했다.
이 짧은 구간을 돌고 큰 도로로 내려 오면서 든 생각은 내가 왜 이 구간을 걸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길을 만든 이들은 나름 생각을 해서 지질 트레일 구간을 만들었을 텐데 도보 여행자를 위한 길은 아닌 것 같다.
'제주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립미술관 (0) | 2016.03.23 |
---|---|
바리메오름-족은 바리메오름 (0) | 2016.03.23 |
면암 유배길-오라 올레 (0) | 2016.03.21 |
제주 여행 후기 (0) | 2016.01.27 |
사라봉-별도봉 (0) | 201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