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보 여행

면암 유배길-오라 올레

hadamhalmi 2016. 3.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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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의 제주 도보여행.

 

첫째 날.

 

도보 구간: 연미 마을회관 - 민오름 정상 - 정실 마을 - 방선문 - 열매 맺는 교회 - 카카오글로벌미디어센터 - 한북교 - 한라도서관 - 고지교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12km

걸린 시간: 6시간

 

 

아침 7:20분 비행기로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100번을 타고 제주 시외 버스터미널로 갔다. 먼저 이번 여행의 숙소인 '숨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기고 나와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9:20분 발 5 버스를 타고 10시경 '연미 마을회관' 앞에서 내렸다. (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연미마을에 더 빨리 갈 수 있다.)

 

마을 회관 앞에 있는 면암 유배길 표시판을 보며 오늘의 도보 시작했다.

 

 

 

 

민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사라봉과 별도봉
정실마을 가로수

면암 유배길 안내 표시가 조금 불친절해서 정실마을에서 길을 잃어 주민들에게 물어 보았지만 바른 길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할 수 없이 지도를 유추해서 한참 동안 주변을 탐색하다 다시 유배길을 찾아 방선문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방선문에 도착하니 아쉽게도 안전 문제로 방선문을 내려갈 수 없다는 안내문이 써 있다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방선문 계곡을 따라 내려 오다 오라 올레길로 가기 위해서는 한천을 건너 다시 계곡을 따라 걸어 가야 하는데 표시판을 잘못 보고 열매 맺는 교회를 지나 '절로 가는 길'로 잘못 들어 섰다한참을 걷다 길을 잘못 간 것을 알아채고 길을 물어 다시 오라 올레길 구간인 한북교로...

 

거북 바위

 

고지교에서 나와 길을 물어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숙소까지는 걸어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