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속초항 - 금강대교 -설악대교- 아바이 마을 - 속초해수욕장 - 대포항, 8Km
걸린 시간: 1시간 45분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바람이 차다.
옷을 따뜻하게 갈아 입고 금강대교, 설악대교를 지나 길 건너 아바이 마을로 들어가니 해파랑길 표식이 나온다.
아바이 마을도 대포항 가는 길도 10년 전 걸었던 길과는 많은 변화가 있고 곳곳이 공사 중이다.
특히 외옹치 항으로 넘어가는 길이 롯데 리조트 건설로 폐쇄되어 큰 길을 따라 걸어 가는데 무척 지루하다.
대포항에서 독도민박집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 놓고 저녁을 먹으러 간 '대포항순이네' 식당.
건어물 가게 아주머니들이 추천한 식당인데 소박한 밥상이지만 집밥처럼 맛있고 편안하다. 주인 아주머니가 차려 주신 봄동과 아삭이 고추가 맛있어 조금 더 달라고 하니 양푼에 하나 가득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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