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도보 여행

태안 신두리 사구와 천리포 수목원

hadamhalmi 2017. 5. 6. 20:58

 

여행 구간: 태안 신두리 사구 - 원풍 식당 - 천리포 수목원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과 떠난 봄 여행. 

 

승우 여행사 버스를 타고 태안 신두리 사구로 내려 가는 중 황사 재난 문자를 받았다. 전날 베이징의 황사 경보로 인해 두려운 마음에 신두리 사구를 돌아볼 때는 늘 가지고 다니던 황사 마스크를 처음 써 보았다.

 

하지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해서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마스크 없이 다녔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어 황사가 심한 것을 잘 느끼지 못했다.

 

오후 3시경, 천리포 수목원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하지만 황사가 심해 많은 차량들이 상경을 서둘러 국도와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다행히 기사님이 길을 잘 알아 국도와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올라온 덕분에 4시간 걸려 저녁 7시경 잠실에 도착했다.

 

 

 

 

신두리 사구센터 입구에 핀 해당화.

신두리 사구센터 지하 영상실로 가서 신두리 사구에 관한 영상물을 본 후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사구를 한 번 둘러 보는데 약 40분이 걸린다.

 

버스를 타고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근처에 있는 원풍식당으로  가서 점심으로 간재미(가오리) 양념 조림을 맛있게 먹은 후 천리포 수목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