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간: 태안 신두리 사구 - 원풍 식당 - 천리포 수목원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과 떠난 봄 여행.
승우 여행사 버스를 타고 태안 신두리 사구로 내려 가는 중 황사 재난 문자를 받았다. 전날 베이징의 황사 경보로 인해 두려운 마음에 신두리 사구를 돌아볼 때는 늘 가지고 다니던 황사 마스크를 처음 써 보았다.
하지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해서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마스크 없이 다녔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어 황사가 심한 것을 잘 느끼지 못했다.
오후 3시경, 천리포 수목원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하지만 황사가 심해 많은 차량들이 상경을 서둘러 국도와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 다행히 기사님이 길을 잘 알아 국도와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올라온 덕분에 4시간 걸려 저녁 7시경 잠실에 도착했다.
신두리 사구센터 지하 영상실로 가서 신두리 사구에 관한 영상물을 본 후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사구를 한 번 둘러 보는데 약 40분이 걸린다.
버스를 타고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근처에 있는 원풍식당으로 가서 점심으로 간재미(가오리) 양념 조림을 맛있게 먹은 후 천리포 수목원으로.
'충청도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해변길 소원길 2-2코스: 의항해변 - 만리포 해수욕장 (0) | 2022.01.06 |
---|---|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 - 꽃지해수욕장 (0) | 2021.12.05 |
충주 종댕이길 (0) | 2016.11.17 |
개심사 + 혜미읍성 (0) | 2011.10.26 |
서산 아라메길 (솔바람길) (0) | 201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