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누비길 7코스: 청계산 옛골 - 인릉산 - 복정역

도보 구간: 청계산 옛골 버스정류장 - 인릉산 정상 - 범바위 전망대 - 신촌동 - 세곡천 - 탄천 - 복정역 3번 출구, 9.5Km (실제 걸은 거리 13 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다. 하지만 도보여행 준비를 위해 체력을 길러야 하니 친구와 약속한 청계산 입구로 나갔다.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앞에는 동행할 사람들을 기다리느라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 있다.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에서 9시에 친구를 만나 4432번 버스를 환승해서 청계산 옛골 정거장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린 대부분의 버스 승객들은 길 건너 청계산 쪽으로 가고 우리 둘만 버스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성남 누비길 7코스로 향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라 마스크를 하고 조금 걷다 너무 답답해 마스크를 벗고 걸었다. 숲길을 걸어서 그런지 오늘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것을 크게 못 느끼고 걸었다. 약 3시간 동안 숲길을 걷는 내내 아카시아꽃이 떨어진 하얀 꽃길을 걸었다. 숲길은 아주 한적하고 다양한 새소리를 들으며 걷는 즐거움도 있다.   

 

신촌동으로 내려와 막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친구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나는 혼자 세곡천과 탄천을 따라 복정역까지 걸었다. 

 

 

 

헬기장 앞에 인릉산 정상석이 있다.

범바위 전망대

점심 후 친구와 헤어지고 혼자서 걸었다.  성남 누리길 표식을 잃어 버려 세곡교까지 걸어가 세곡천과 탄천을 따라 걸어 복정역까지 걸었다.

복정역 3번 출구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