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역 - 길동 생태공원

2023년 9월 27일(수)

도보 구간: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 일자산 입구 - 강동구 도시농업공원 - 그린웨이캠핑장 - 길동 생태공원
걸린 시간: 1시간

 

오늘은 길동 화원단지에 가을 국화를 사러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게 심심해서 일자산 자락을 조금 걸어가 길동생태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온 후 길을 건너 길동 화원단지에서 국화를 사기로 했다.

9호선 지하철을 타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일자산으로 올라가는 입구다. 도로를 따라 걸어가도 길동 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지만 숲길로 가기위해 일자산으로 들어갔다. 

조금 올라가면 있는 약수터에는 부적합이라는 수질검사결과가 붙어 있지만 물을 떠가는 분이 있다. 음용 부적합이라고 알려 드렸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떠놓은 물을 가져가려고 챙기신다. 대장균군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이 된 것인데 걱정이 되었지만 본인이 결정할 일이라 그냥 지나쳤다. 

숲길을 걸어 강동구 도시농업공원을 지나 허브 천문공원 방향으로 언덕을 넘어가니 그린웨이 캠핑장이다. 이곳에 한 번 왔던 기억이 나서 왼쪽으로 내려가니 생태공원으로 가는 큰 도로다. 왕성수목원을 지나 조금 더 걸어 내려가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길동 생태공원이다.

길동 생태공원에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있다. 확실히 맨발 걷기가 유행인가보다. 생태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와 길을 건너 길동 화원단지로 갔다. 맘에 드는 화분이 있어 가격을 물으니 25,000원이다.일년 사이에 꽃값도 많이 올랐다. 값이 너무 비싸 평소에 사던 국화 화분보다 작은 것으로 두 개를 사와서 토분에 옮겨 심고나니 가을 느낌이 더 물씬 나는 게 기분이 좋다.      

 

그린웨이 캠핑장

큰용담

고본

왜승마

반딧불이 서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