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수)
도보 구간:
슬로길 5코스 범바위길 일부(청계리 버스정거장 - 장기미 (공룡알 해변), 2.63Km), 55분
명품길 1코스(장기미 해변 - 범바위 삼거리, 1.5Km), 2시간
슬로길 5코스 범바위길 일부 (범바위 삼거리 - 권덕리 마을회관, 0.5Km), 10분
슬로길 4코스 낭길(권덕리 마을 회관 - 읍리해변 방파제, 1.8Km), 30분
슬로길 3코스 고인돌길 일부( 읍리해변 방파제 - 읍리앞개, 2.1Km 40분), 40분
슬로길 2코스 사랑길( 읍리앞개 - 연애바위 입구, 1.59Km), 40분
슬로길 1길(화룡포 공원- 도청항, 3.76Km), 1시간 20분; 총 약 14.0Km
걸린 시간: 6시간 반
오늘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약간 불지만 비가 안 오니 다행이다.
8시 30분 청산도행 배를 타고 청산도 도청항에 내리니 9시 20분이다. 배에서 내리니 바로 왼쪽에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떠날 준비를 하는 오렌지색 버스가 기다리 있다. 버스를 타고 청계리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슬로길 5코스가 시작하는 청계리 마을회관으로 갔다.
청계리 마을의 돌담은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정겹다. 한적한 고갯길을 넘어 우리를 반기는 섬휘파람새 소리를 즐기며 50분 정도 걸어 내려가니 장기미 해변이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기에 피곤하기도 하고 햇살이 좋아 장기미 해변 넓적 바위에 올라가 신발을 벗고 쉬며 오늘 걸을 길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려 범바위로 가는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건널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해변가로 되돌아 나와 우회해서 범바위길로 들어섰다. 산길을 한참 올라 가니 해안가로 가는 명품길 1코스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명품 1길은 해안 풍경이 좋았지만 벼랑길이라 아주 위험해서 조심해서 걸어야 했다.
군초소에서 푯말을 잘못 이해하고 읽어 해안가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 오느라 약간 힘이 들었다. 하지만 알바를 한 덕분에 해안 풍경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명품길 1코스는 범바위 삼거리에서 다시 5코스 범바위길로 이어진다. 범바위 삼거리에서 멀리 범바위를 올려다보고 말탄바위가는 방향이 아니라 마을로 가는 내리막길을 걸어가 권덕리 마을회관 정자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
지도 출처: 슬로길 : 완도문화관광 (wand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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