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도보 여행

지리산 피아골

hadamhalmi 2019. 11. 2. 23:30

2019 11 2()

 

도보 구간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피아골대피소  직전마을  연곡사, 14.2 Km

걸린 시간: 5시간 반

 

 

승우여행사와 함께 간 지리산 피아골 산행.

 

오랫만에 서울을 떠나 단풍 구경을 하려고 아무 생각없이 지리산 피아골 상품을 예약하고 나니 친구가 15Km를 걷는단다.

 

버스를 타고 성삼재로 가는 길에 산행을 하거나 성삼재에서 노고단 대피소까지 걷고 내려와 지리산 피아골로 가서 자유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이왕 갔으니 산행을 하기로…

 

잠실에서 6시반에 출발했는데 성삼재에 도착하니 11 20분이다. 가을 산행을 온 차량들이 길가에 불법 주차를 해 놓아 여행사 버스가 지나가가 힘들어 시간이 더 걸렸다.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12시까지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해야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2.5km의 오르막길을 부지런히 걸어 드디어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고 통제 시간인 12시 전에 노고단 고개길로 접어 들었다.

 

날씨는 좋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인지 시야가 나빠 아쉽게도 지리산의 멋진 풍광은 볼 수 없다.

 

피아골 삼거리부터 연곡사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라 산행이 힘들다. 하지만 예쁘게 물들은 단풍과 계곡의 물소리 덕분에 피곤한 다리가 그나마 끝까지 잘 버티어 주었다.

 

 

 

피아골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