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 해파랑길 여행 후기 지난 해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강릉역 KTX 공사를 하느라 37코스 구간이 폐쇄 되었다. 그래서 올해 걸으려고 강릉 구간의 37코스와 38코스를 건너 뛰고 해파랑길을 걸었다. 친구가 다음 주에 큰 수술을 앞두고 함께 해파랑길을 걷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강릉 구간의 37, 38코스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 37코스만 걷고 하루를 강릉에서 잔 후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가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더운 날씨와 불친절한 해파랑길 표시로 인해 조금 힘든 도보 여행이었다. 하지만 18Km 구간 중 반 정도는 숲길이라 끝까지 큰 탈없이 잘 걸었다. 중간에 해파랑길 표시를 못 보고 그냥 지나쳐 걷다 다시 되돌아 오기도 했고, 표시가 잘못된 길을 가다 다시 돌아와 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