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강릉구간 37코스: 안인해변 - 정감이 수변공원 - 강릉 오독떼기 전수회관

hadamhalmi 2018. 4. 21. 23:00

하루만 걸으러 떠난 1 2일의 해파랑길.

 

도보 구간안인 해변 - 염전해변 - 하시동 안인 생태관찰로  - 풍호 연꽃 단지 - 정감이 수변공원 - 정감이 마을 등산로 - 금광초등학교 - 굴산사지 당간지주 - 학산 오독떼기 전수관, 18 Km

걸린 시간: 7 시간 

 

 

큰 수술을 앞 둔 친구가 두려움을 잊고 싶어 떠나려 했던 1 2일의 도보 여행이 예기치 못한 일로 하루로 축소되었다.

 

서울에서 집을 나설 땐 선선했는데 강릉 터미널에 내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후끈하다핸드폰을 보니 29도라고 알려 준다해는 쨍쨍 내리쬐고 미세먼지는 나쁨이라고 하고 오늘 도보가 힘들어 보인다.

 

터미널 주변을 둘러 보니 밥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 택시를 타고 안인항으로 가니 10시다이른 점심으로 알탕과 고니탕을 맛있게 먹은 후 편의점을 찾으니 슈퍼 밖에 없다동네 슈퍼에 들어가 도보 길에서 먹을 물과 빵삶은 달걀과 바나나를 산 후 걷기 시작했다.

  

 

 

 

안인항에서 염전해변으로 가는 길에 있는 남동 발전은 화력 발전소

안인항으로 가는 길에 탄 택시 기사님은 이곳에 화력발전소를 하나 더 짓는다고 알려 주신다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을 하지 말라는 미세먼지 경보 문자를 자주 받고 사는 요즘 화력발전소를 하나 더 짓는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정감이 수변공원
금광초등학교
엄나무 순 따시는 할머니. 딴 엄나무 순은 장에 내다 파신단다.

 

1045분에 도보를 시작했는데 학산 오독떼기 전수회관에 도착하니 오후 5 45분이다. 7시간 동안 걸으며 중간에 물이 부족해 슈퍼를 찾았지만 걷는 길 주변에는 슈퍼가 없다. 도보를 마치면 슈퍼가 있으려나 했는데 역시나 아무 것도 없다.

할 수 없이 지나 가는 택시 기사에게 콜 번호를 받아 택시를 불러 타고 숙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