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1일 친구와 떠난 2박 3일 부산 도보여행 후기 그동안 남파랑길 중간 부분인 남해, 통영, 고성, 거제 지역을 걸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남파랑길 시작점인 부산 구간도 걷고 친구도 만나볼 생각으로 1월 중순에 여행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코로나 환자 수가 심각하게 증가를 해서 친구들과의 만남은 뒤로 미루고 혼자서 도보 여행만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런데 1월 말 경, 지난 번 거제 도보 여행 후 무릎이 안 좋아 당분간 장기 도보여행은 못하겠다던 친구가 같이 가겠다고 해서 다시 함께 여행을 떠났다. 얼마 전 우수가 지났으니 남쪽에 위치한 부산에는 봄 기운이 나타났기를 기대하며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내려 2코스를 따라 걸어 가던 길가에 활짝 핀 매화나무를 보고 봄이 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