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한라 수목원+제주 오일장
5박 6일 일정으로 떠난 제주 올레. 오늘은 느긋하게 12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가서 제주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제주 공항에서 300번을 타고 한라 수목원으로 갔다. 한라 수목원 입구에 있는 안내소에서 수목원 안내 자료를 받으면서 무거운 배낭을 두고 가도 되겠냐니 고맙게도 흔쾌히 그러시란다. 덕분에 홀가분하게 광이 오름으로 올라갔다. 버스를 타고 숙소인 '금릉 게스트하우스'로 가기 전에 마침 제주 오일장이 서는 날이라 제주 오일장에 가기로 했다. 수목원 앞에서 버스를 타려니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조금 번화한 곳으로 나오면 버스가 있을 것 같아 걷기로 했다. 한 정거장을 걸어 나와 지나가는 할머니에게 물으니 그냥 기다렸다가 300번 타고 나가라신다. 갈아타도 괜찮다고 하니 한 정거장 더 걸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