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해변 2

해파랑길 부산 구간 4코스: 진하해변 - 간절곶 - 임랑해변

2월 22일(금) 도보 구간: 진하 해변 – 간절곶 – 신리 해변 – 월내 - 임랑해변, 19.1 Km 걸린 시간: 7시간 아침에 일어났는데 같이 걷는 친구의 작은아버지가 새벽에 돌아 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온 도보 여행길이라 오늘은 느긋하게 도보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오늘 도보를 마치고 오후에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다. 그래서 서둘러 짐을 챙기고 숙소에 어젯밤 예약한 것보다 30분 일찍 아침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 후 아침을 간단히 먹고 8시에 도보를 시작했다. 어제 아팠던 무릎은 오늘 아침에도 심하지는 않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 오늘도 미세먼지 예보가 나쁘다고 했지만 어제보다는 공기가 좋다. 하지만 아직 이른 아침인지 바닷물색이 아직 회색빛이다.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맑은 날..

해파랑길 2019.02.22

해파랑길 울산 구간 5코스: 덕하역 - 진하해변

2월 21일(목) 도보 구간: 덕하역 버스정류장 – 덕신 강변길 – 진하 해변, 17.6 Km 걸린 시간: 5시간 반 서울고속터미널에서 6시 40분발 버스를 타고 울산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다. 버스를 타고 내려 가는 동안 미세먼지가 심하게 나쁜지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안개가 낀 것처럼 희뿌옇다. 해파랑길을 걷는 동안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길 기대하고 가는데 잿빛 풍경을 보며 걸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심란하다. 매번 미세먼지 경보가 있어도 해파랑길에서는 날씨가 좋았으니 이번에도 혹시나 하며 기대를 해본다. 버스터미널을 빠져 나가려는데 터미널 식당에서 풍기는 구수한 멸치 국물 냄새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하니 터미널 식당으로 들어가 김밥 한 줄과 잔치 국수를 시켜서 ..

해파랑길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