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소공원 12

종묘 둘레길

2023년 8-9월 도보 구간: 종로3가역 - 돈화문로 - 서순라길 - 창덕궁 소공원 - 종묘 창경궁 사잇길 - 동순라길 - 종묘 - 종로3가역 걸린 시간: 30분 점심 먹고 걷는 산책길. 보행자를 위한 길이 잘 조성된 돈화문로를 지나 서순라길로 들어서면 조용하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서순라길 끝에 있는 작은 공원을 지나 종묘 후문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올라가면 길 건너 창덕궁 소공원과 연결 된다. 왼쪽으로 내려가 창덕궁 소공원을 두세 바퀴 정도 걸은 후 다시 돌아와 직진하면 종묘 후문으로 이어진다. 가끔 날씨가 덥거나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올라가는 계단 전에 왼쪽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 율곡터널을 걸어 동순라길로 가기도 한다. 동순라길로 들어서면 동네 분위기가 달라진다. 좁은 차도를 조심해서 ..

창덕궁 소공원의 단풍

창덕궁 옆에 있는 소공원의 가을은 아주 예쁘다. 키 큰 느티나무의 잎들이 노란색과 갈색으로 물들어 떨어지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 노란 은행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이젠 단풍나무의 변화가 눈에 들어 온다. 단풍나무 잎이 노랑색, 주황색, 빨강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11월 중순이 되면 소공원 단풍나무의 향연은 절정에 이른다. 이곳을 찾는 사람도 적어 가을의 변화를 조용하게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월 18일 10월 25일 10월 28일 11월 2일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