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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까미노: 11. 툰 - 암졸딩겐 - 바텐빌 - 뤼에기스베르그

6월 20일(수), Thun – Amsoldingen - Wattenwil – Riggisberg – Rüegisberg, 25 Km, 9시간 (Wattenwil에서 Rueggisberg까지는 버스 이동) 어제 저녁, 잘 때는 발바닥에서는 불이 났지만 자고 일어나니 발바닥이 훨씬 편하다. 오늘 날씨는 맑고 창문 너머 보이는 설산에 비치는 아침 햇살이 너무 아름답다. 떠날 준비를 마친 후 로즈비타와 함께 아침을 먹으러 교회 마당으로 가니 마르셀이 벌써 아침식사를 준비해 놓았다. 나는 배낭에는 있는 4개의 납작 복숭아 중 2개는 오늘 걸으며 먹을 간식으로 챙기고, 2개는 아침 식사 때 함께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 갔다. 아침을 먹으며 마르셀은 나보고 토요일에 꼭 제네바 음악 축제에 가보라고 또 권한다. 어제 ..

스위스 까미노: 베른 - 툰

6월 19일(화), Bern - Thun (기차 이동) 베른 시내 관광: 호스텔 - 시계탑 - 베른 대성당 - 장미공원 - 니덱 교회 - 베른 시립미술관 -호스텔, 4시간 반 오늘은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을 관광하는 날이다. 아침 9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프론트 데스크에 배낭을 맡긴 후 가볍게 베른 관광을 하러 나갔다. (맡긴 짐은 오후 3시 이후에 오면 찾을 수 있다. 또 체크 아웃 이후라도 부엌, 휴게실과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숙소는 구시가지 중심에 있어 관광하기에 적합하다. 먼저 바로 옆 시계탑을 구경한 후 베른 대성당으로 갔다. 이른 아침인데도 여기저기 단체 관광객들과 견학 온 학생들이 많다. 대성당을 나와 걸어서 장미공원으로 올라갔다. 장미 공원이라 장미는 많았지만 아쉽게도 예쁜 장미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