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우본에서 만난 꽃들

hadamhalmi 2008. 5. 4. 23:18

 

발리와 태국은 기후가 비슷한데도 우본에서 내가 만난 꽃의 종류가 많이 달랐다.

 

우본에 도착한 첫날 아침 절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다 마주친 꽃.

이 꽃 앞에 있던 개미집을 잘못 밟아 왼발이 빨간 개미들의 공격을 받았다.

바로 옆에 식당의 뜰을 청소하던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내가 개미에 물려 펄적거리고 있는데도 무덤덤하시다.

뭘 그런걸 가지고 요란을 떠냐는 표정으로.

나중에는 개미에게 물린 부위가 곪기까지 했고 한국에 돌아 온 지금도 개미에게 물린 자국이 선명하다.

 

 

이 꽃의 향기는 라일락처럼 은은해서 대문 안에 들어서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우기가 시작하려는 때라 가끔씩 비가 내린다.

 

 

 

 

태국 국화.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채송화. 외국에 나가 한국에서 보던 꽃을 만나면 고향같은 느낌이 나서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우본 교회 앞에 피어 있는 꽃.

 꽃을 따서 그냥 먹거나 요리에 사용하는데 귀한 것이라 동네 사람들이 몰래 따 간단다.

 

 

 

 

 발리에도 있는 꽃. 무척 화려하다.

 

과일 꽃. 이 과일의 맛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꽃은 정말 화려하다.

 

 

 

꽃이 커서 그런지 이 꽃을 찾는 벌도 무척 크다.

 

  

요리에 사용하는 꽃

 

 

 

  

 

 

 

 

 

 

 

 

 

 

 

 

   

 

 

 

우본 파템 국립공원에서 벽화보러 가는 길에 만난 꽃.

이 지역에 나무는 우거졌지만 꽃은 거의 볼 수 없었다.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리 레기안-꾸따 해변 풍경  (0) 2008.05.05
발리 레기안  (0) 2008.05.05
우본 랏차타니 3 (태국)  (0) 2008.05.03
우본 랏차타니 2 (태국)  (0) 2008.05.03
태국 파템 국립공원  (0)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