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보 여행

검룡소

hadamhalmi 2008. 8. 23. 23:29

 

한강 발원지 검룡소.

 

서울에는 오늘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잦아들더니 아침에는 비가 그쳤다. 오전에만 비가 오고 그친다는 믿지 못할 일기 예보에 또 한 번 기대를 걸며 두문동재로 향했다. 그러나 갰던 하늘도 강원도로 접어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가랑비가 계속해서 내려 두문동재(싸리골)에서 금대봉을 지나 검룡소를 가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오후에 비가 그치길 바라며 먼저 검룡소로 향했다빗길이었지만 들꽃이 지천에 피어 있어 올라 가는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검룡소 입구에서 곤드레 나물밥을 먹고 출발.
병조희풀
하얀 진범
층층이풀
각시취
오이풀
 짚신 나물
노랑 물봉선.
분홍 물봉선
하얀 물봉선
검룡소에서 내려 오는 물.
여우 오줌
 물박달 나무. 나무 껍질은  회갈색 또는 회색으로 누덕옷을 입은 것 같으며 물에 젖어도 불에 잘 탄단다.
일본 잎갈나무 숲
 검룡소. 하루 2000톤의 물이 솟아 오른다고 한다. 밑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데 깊이는 1.5미터.
 독미나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강원도 지역에서만 관찰되고 있는 멸종위기 Ⅱ급의 야생 식물인 독미나리 집단 자생지를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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