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남산

hadamhalmi 2008. 8. 31. 23:28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유스호스텔에서 시작해서 장충단 공원으로 가는 산책길을 걸었다.

가는 도중에 시기도 모르고 핀 개나리가 한 송이를 보고 마음이 착잡하다.

일찍 핀 건지 늦게 핀 건지..... 사람들도 저렇겠지.

이제 이 길도 몇 개월 후면 자주 오기 힘들텐데 열심히 걸어야겠다.

 

담쟁이 덩굴의 잎이 가을이 왔음을 가장 빨리 느끼게 한다.

 

 열매 맺는 계절이다. 그런데 자연의 색이란.....

 

 좀작살나무

 

 

 

 

청솔모를 만났다.

산책길에 내려와 무엇인가를 먹기에 바빠 지나가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눈길 한 번 안 준다. 

 

 

 붉은 꽃무릇

 

 

 

 

 

 

 

 

  

 장충단 공원으로 내려 가는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