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제주도에서 돌아와 오늘 오후에 '아름다운 도보 여행'의 휴일 도보 여행에 참가했다.
김포공항 쪽으로는 비행기를 타러 간 것 외에는 가 본적이 없어 피곤이 덜 풀리긴 했지만
서울의 구석구석을 보고 싶어 1시간 30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집결지인 5호선 개화산역으로 갔다.
(개화산역 ▶ 개화산 ▶방화근린공원 ▶ 한강시민공원 ▶궁산 ▶ 구암공원, 총10.6Km(흙길 2.9km))
개화산 역을 출발해 아파트단지 뒷길로 들어 선 개화산의 흙길은 너무 건조하고 탁하다.
같은 서울이고 잠실과 같은 한강 이남인데도 이곳에는 아직 개나리 진달래 만이 피어 있다.
이곳이 오염이 덜 되어 동쪽보다 온도가 낮은 건가?
군데 군데 톨탑도 쉽게 볼 수 있다.
개화산 정상에는 군 부대가 잇다. 유사시에 김포공항을 사수하는 부대란다.
이곳은 폐타이어를 이용해 진지를 구축해 놓았느느데 그 위를 걷는 느낌이 아주 좋다.
묘지에 묘는 없고 진달래 한 그루가 서 있다.
기와로 만든 칸막이.
약사사 삼층 석탑.
고려말기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됨.
메구리를 만드시는 할아버지의 손이 분주하시다.
철새 탐방지로 들어가는 길
개화산을 나와 궁산으로 가기 위해 한강변으로 들어섰더니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전혀 없다.
궁산에 핀 개나리
궁산 정상은 넓고 편편하다.
궁산은 지금 산책로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산책로 공사에 쓰일 나무들.
서울에 마지막 남은 양천 향교를 지키는 진돗개.
추억의 국수 가게(전화: 3662-7200)
공원에 만들어 놓은 바둑판.
구암 공원.
구암은 허균의 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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