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보 여행

비수구미 마을 - 평화의 댐

hadamhalmi 2009. 10. 10. 22:20

 

도보 구간: 해산령 - 비수구미 계곡 - 비수구미 마을, 6km (비수구미 마을에서 보트로 수하리에 도착하여 버스로 평화의 댐으로 이동.)

걸린 시간:  1시간 30

 

 

내일 아침 일찍 쿠알라룸푸르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갈 준비도 안 해놓고 가을 단풍도 보고 가보고 싶던 비수구미 마을도 구경할 겸 아침 일찍 잠실역으로 향했다. 승우 여행사 버스를 타고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앙고속도로로 들어 선 후 46번 국도를 타고 해산령을 지나자마자 내려 바로 오른쪽에 출입금지 표시가 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비수구미 마을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다 보이는 산에는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 단풍 구경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 내려 가니 물가라 그런지 제법 단풍이 많이 들어 있다.  

 

집을 나설 때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가을 햇살을 만끽하면서 푸른 하늘을 보며 계곡 옆길의 단풍을 보며 걷다 보니 어느새 걱정은 다 잊어 버리고 자연을 만끽하고 돌아 왔다.

 

 

 

 롯데 호텔 앞에서 떠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 시간표를 가지러 가는 길. 이른 아침인데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춘천휴게소에서 바라 본 춘천
 해산령.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1986m)
 주민들이 막아 놓은 비포장도로를 통해 비수구미 마을(통천 마을)로 출발. 계속 내리막 길이지만 걷기에는 무척 불편한 돌길이다.
자연의 생명력이란... 바위틈에서 잘 자란 소나무가 대견스럽다.
  용담
비수구미 마을 이장님댁에서 된장국과 모듬 나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겨울에 쓸 땔감을 예쁘게 잘 쌓아 놓았다.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파로호를 가르며 평화의 댐으로 출발.
 이장님댁 손자 녀석이 할아버지를 도우려고 기름통을 들지만 아직 힘이 안 된다. 자리가 넉넉한데도 6명만 타야 한단다.
  파로호
 5살난 꼬마 녀석이 제법 의젓하다.
보트를 타고 수하리 도착.
 평화의 댐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는 평화의 종. 날개 잘린 비둘기가 향하는 곳이 북한이란다.
 비목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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