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4일
도보 구간: 대덕리조트 - 운봉 - 노치마을 - 주천 (22Km)
걸린 시간: 7시간
아름다운도보여행과 함께 간 지리산 둘레길.
금요일 저녁 12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인월읍 터미널에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이다. 버스에서 내려 지난 번처럼 30분간 새벽 공기를 마시며 읍내를 한 번 둘러 보았다. 다시 터미널로 오니 가스 곤로에 아침으로 먹을 라면이 끓여져 있다. 새벽 4시에 아침을 먹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새벽길을 걸으려니 먹을 수밖에.
한 젓가락 컵에 담아 불은 라면을 후루룩 먹고 나서 버스에 올라 타 준비해 간 빵 한 조각을 아침으로 먹었다. 4시 반에 대덕리조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오늘 도보를 시작했다. 작은 손전등에 의지하며 칠흑같이 어두운 길을 걷다 올려다 본 하늘에서는 별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데 많은 별들을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리산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둘레길 (송대마을-동강마을) (0) | 2010.03.27 |
---|---|
지리산 둘레길 2 (대덕 리조트ㅡ운봉-주천) (0) | 2009.11.14 |
지리산 둘레길 3 (매동마을-서암정사) (0) | 2009.03.15 |
지리산 둘레길 2 (매동마을-서암정사) (0) | 2009.03.15 |
지리산 둘레길 1 (매동마을-서암정사) (0) | 2009.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