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주일 오후  거의 매일밤 남산을 걸으시는 교회 집사님과 남산을 걸었다.

오늘은 우리가 함께 걷던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숲길을 따라 걸었거다.

 

 

도보 길: 동국대학교 교정 - 남산 서울 성곽 - 남산 약수터 - 남산 팔각정 휴게소 -

남산도서관 방향 - 남산 하이야트 호텔 방향 숲길 - 자연생태공원 - 약수터 - 타워호텔 골프장 - 장충동 성곽길, 약 3시간 30분

 

 

 

동국대 교정 야외 커피숍에 피어 있는 이팝나무꽃이 너무 예쁘다.

 

성곽길에 피어 있는 병꽃나무

 

 

 

금낭화 숲

 

 올챙이를 개구리로 키운 후 다시 올챙이가 살던 곳에

풀어주러 가는 두 아이와 아이들 아빠.

그런데 이 개구리 물에 풀어 주자 마자 죽은 것처럼 배을 허옇게 드러내 놓고 움직이지 않아

잠시 아이들을 슬프게 하더니 갑자기 몸을 돌려 재빠르게 도망을 간다.

ㅎ.ㅎ.ㅎ.

다. 행.이.다.

ㅠㅠㅠ

 

 

샤스터 데이지

 

  매발톱

 

  

 

이 길 맞나 싶어도 되돌아 가기는 너무 깊이 들어 온 것 같아

계속 숲을 헤치며 길을 찾아 갔다.

 

드디어 차소리가 뚜렷하게 들린다.

 

아카시아꽃

 

타워호텔 수영장

 

타워호텔 골프장을 지나 장충동 성곽길로 가니

흙길을 모두 테크로 깔아 놓아 옛맛이 안 난다. 

 

장충체육관 앞 버스 정류장에서 301번 버스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