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아차산

hadamhalmi 2011. 7. 18. 17:00

 

 

2주간의 여름 휴가 중 일주일은 장마로 비가 억수로 많이 내려

집안이 습해서 굽굽했는데 

 오늘 아침 오랜만에 내리쬐는 햇빛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지난 금요일 오후 스카이라이프 쿡티비를 고치러 온 KT 직원은  

오늘 아침까지도 고치지 못하고 오후에는 정말 끝내 놓겠다며 믿지 못할 말만하고 간다.

덕분에 시간이 얼마 없어 오늘은 아차산으로...

 

 

도보 구간: 아차산 생태공원 - 아차산성 - 대성암 - 아차산 3보루 중간 - 아차산 4보루(아차산 정상) - 대성암 - 고구려정 - 아차산 공원

걸린 시간: 4시간

 

 광나루 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광장 초등학교를 끼고 올라가면 아차산 생태공원이 나온다.

아차산성으로 올라가 대성암 방향으로 가다 대성암 올라 가는 길에서 대성암 화장실 푯말을 보고 직진.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접어 들면 길은 막히고 눈앞에 큰 바위가 나타난다.

이 바위를 타고 올라가다 왼쪽 편을 보면 작은 길이 보인다.

이 길로 계속 올라 가면 아차산 3보루 둘레길과 만나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아차산 정상이다.

4보루(아차산 정상) 앞 휴식터에는 구리시와 광진구가 갈리는 길 푯말이 있다.

이  휴식 공간 숲 사이로 내려 가면 다시 대성암이 나온다.   

 

 

아차산은 물 한 병 들고 가볍게 산책할 만한 동네 산이기도 하지만

여기 저기 길이 많아 맘만 먹으면 몇 시간도 걸을 만한 산이다.

 

 

 아차산성길

 

아차산성

 

 

 

 

 

 

 

  

 아차산 4보루 (아차산 정상)

 

 

 

 

오늘은 날씨가 더우니 숲속의 작은 계곡물도 반갑다.

이곳에서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니 더위가 절로 잊혀진다.

 

 대성암 아랫길

 

 

 

 

다리도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약수터에 물 뜨러 가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