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따라 걷기

 

도보 구간: 한탄강 상류 민통선 철원평야 - 직탕폭포 - 고석정. 17Km

 

 

오랫동안 몸이 안 좋아 걷지 못하고 있다 오래 전에 아도행에 예약해 놓은 한탄강 상류 지역 도보여행에 나섰다. 황금빛 가을 들녘을 기대하고 갔지만 철원 평야의 논은 벌써 추수가 끝나고 철새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끊어진 군사 도로

 철새들이 벌써 철원 평야를 날고 있다.

 이렇게 큰 배추는 처음 보았다. 어른이 두 팔로 감싸안을 정도다.

 지뢰 경고 표시를 보니 이곳이 민통선에서 가까운 지역임이 실감이 난다.

 천남성 열매 한 번 크다.

 초소에서

메밀꽃

금불초

 메밀밭에서 짝짓기 하는 잠자리

 벼를 빨리 베고 나서 날씨가 더우니 새싹이 나고 있다.

 참깨 가을 걷이

 지나가면서 아주머니께 무우도 한 개 얻어 먹었다.

 오가피 열매

 한탄강 레저 도로를 만들고 있는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자연스러운 흙길은 훼손이 되고 관급 공사를 통해 만드는 인위적인 도로는 보기만해도 짜증이 난다. 이런 한여울길을 누가 걸으러 올까?

 직탕폭포

 고석정

승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