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 21코스: 하도 해녀박물관 - 종달 초등학교

hadamhalmi 2012. 12. 6. 23:49

 

도보 여행 둘째 날.

 

21코스는 10.7Km의 짧은 구간이라 오늘은 21코스를 걸은 후 남원으로 가서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물영아리 오름에 가 보기로 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불고 쌀쌀하지만 비 예보는 없다. 어제 도보를 마친 하도 해녀 박물관에 도착하니 8:45분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9시부터 여는 해녀 박물관에 가니 문이 잠겨 있어 그냥 올레길을 시작했다.

 

 

 

 

해녀 박물관
아마도 숨비소리길과 올레 21코스가 겹치나 보다.

삼신 할망당을 지나 별방진으로...

 

별방진 샘물
'별방진'이 제주도 기념물 24호라는 안내가 무색하게 표지석 주변에 공사장 물건들이 쌓여 있는 건이해할 수 없다. 기념물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석다원'에서 이른 점심으로 성게 칼국수를 먹으려고 했더니 아쉽게도 문이 잠겨 있다.

 

각시당
해안 도로
거친 바람과 파도에도 꿈적 않고 정렬을 하고 한 방향으로 서서 비상을 준비 중인 갈매기떼.
토끼섬
하도 해수욕장에서 바라 본 지미봉
하도 해수욕장
지미봉 밭길
한 여름에 피는 까마중이 열매를 맺고 있다.
지미봉에서 바라 본 우도와 종달항
성산 시흥마을
종달 바당.

여기가 21코스 마지막 지점이다. 버스를 타려면 종달 초등학교로 나가야 한다. 지미봉에서 종달항으로 내려와 해안 도로로 돌리지 말고 직접 종달 초등학교로 올레길을 연결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아마 21코스가 짧으니 성산까지 해안 도로를 따라 나가게 하려고 했나 보다

 

종달 초등학교

 

종달 초등학교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다. 점심으로 싸 간 감귤쨈과 크림치즈를 바른 샌드위치를 먹으며 버스를 기다리니 조금 있다 남원 가는 버스가 온다. 여기서 남원1리 사무소까지는 약 5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