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보 여행

세화의 집

hadamhalmi 2013. 5. 25. 19:28

 

4년 만에 만나는 두 분.

여전하시다.

 

 숙박료는 예나 지금이나 하룻밤에 2만 원이고 아침 식사는 5,000원이다.

여기에 점심으로 주먹밤을 싸주시는데 도보하면서 딱 먹기 좋은 정도의 양이고 맛도 좋다.

교통이 조금 불편하기는 하나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읍면 순환 버스를 타면 표선 사무소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주변에 감귤밭이 있어

은은한 귤꽃 향기와 바다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첫날 차려 주신 아침 밥상.

가파도 톳무침은 별미다.

 

둘째 날 밥상.

콩나물 몸국을 끓여 주셨는데 시원하다.

 

첫 날에는 주먹밥에 파김치, 한라봉과 찬 물, 그리고 오메기떡과 블루베리를 간식으로..

둘째날은 주먹밥에 오이 무침, 블루베리와 찬 물, 그리고 가시 오이를.

 

블루베리는 제주산 유기농으로 아주머니에게 누군가 선물한 것인데 본인은 안 드신다며

다 먹고 가라고 주시길래 이틀간 비타민 보충은 실컷하고 왔다.

오는 길에 말린 고사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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