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알아본 바로는 풍기 호텔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아침 8:20분 경에 부석사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7:40분 경에 호텔 식당에서 우거지탕을 먹고
미리 버스를 기다린다고 8:10분부터 버스를 기다리는데
27번 버스가 오질 않는다.
30분이 지나도 버스는 오지 않아
이상해서 버스 정류장에 매달려 있는 책자를 보니
7월 1일부터 버스 시간표가 바뀌었는데 우리가 본 것은 이전 것이다.
부석사행 버스는 7:40분에 영주를 출발해서
아마 이곳에는 8시 경에 도착했을 것이다.
다행히 이곳 아침 날씨는 선선하고 오늘은 광복절 휴일이라
거리가 한산하다.
하는 수없이 한 시간을 기다려 다음 버스를 타고 부석사로...
풍기에서 부석사까지는 버스로 약 40분 걸린다.
상사화
부석사를 둘러보고 그늘에 앉아 미숫가루를 타서 미신 후 무량수전 앞에 펼쳐진 경치를 바라보다
시계를 보니 11:09분이다.
급히 짐을 챙겨 11:20분에 떠나는 버스를 타기로...
친구와 숨을 헐떡거리며 질주해 내려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11:18분이다.
휴~, 어제 11시간 걸은 사람들 맞나?
111:20분 출발 버스를 타고 순흥 묵밥집이 유명하다길래 점심도 먹고 순흥의 역사 흔적도 둘러 볼겸
기사에게 순흥 묵밥집을 물으니 그래도 주유소 옆 식당이 원조라고 해서
순흥 면사무소에서 내려 식당으로...
(부석사에서 순흥 면사무소까지는 버스로 약 20분 걸린다. 순흥 면사무소 한 정거장 전이 소수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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