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구간: 분당동 주민센터 - 불곡산 정상 - 죽전동 갈림길 - 송전탑 - 대지산 정상 - 숫돌봉 – 오포읍 능평리 뜨라네 빌라, 16Km
걸린 시간: 3시간 40분
오늘은 지난 5월 7일 불곡산 산행에서 길을 잘못 걷다 알게 된 대지산을 친구와 함께 갔다. 서현역 2번 출구 앞에서 602번 마을버스를 타고 분당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려 환경 육교를 건너가면 불곡산 산행 입구가 나온다.
처음에는 대지산 정상을 지나 능선을 타고 오포 농협 쪽으로 내려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숫돌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 가야 했는데 롯데 캐슬 방향으로 잘못 선택해 걷다 보니 능평리 뜨라네 빌라 옆으로 내려갔다. 능평교를 지나 길을 건너 '창뜰, 장군 수산' 버스 정류장에서 1500-2번 버스를 타고 서현역으로 나왔다.
이 산은 거의 대부분 그늘지고 편안한 흙 길이라 걷기에 아주 좋다. 아쉽게도 야생화나 나무에 핀 꽃들은 보기 힘들다. 토요일에는 천마산에서 10시간을, 일요일에는 아차산에서 5시간,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은 불곡산을 3일 연속으로 걷다 보니 몸은 조금 피곤하다. 하지만 숲길이 너무 좋아 안전하게 산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