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5일(토)
도보 구간: 9호선 둔촌오륜역 2번 출구 - 방이동 습지 - 성내천 - 올림픽 공원 - 8호선 몽촌토성역, 8 Km
걸린 시간: 2시간
오늘도 아침부터 덥다. 이 더위에 집에 있으면 축 처질 것 같아 오전에 꽃가게에서 꽃 구경도 하고 방이동 습지에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하남 IC 사거리로 가니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도 서울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꽃가게를 지나며 꽃구경을 하다 작은 화분 하나를 샀다.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는 2시간 정도 데리고 걸어야 한다니 화분을 정성껏 포장해서 배낭에 매달아 주셨다.
꽃가게들을 지나 방이동 습지 입구에 갔는데 아쉽게도 방이동 습지는 코로나 4단계로 폐쇄되었다. 처음부터 서울 둘레길을 걸을 생각이 아니였기에 성내천을 지나 올림픽 공원을 둘러 보고 몽촌토성역에서 도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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