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5일(월)
도보 구간: 제주 안전체험관 버스정거장 - 바리메오름 입구 - 노꼬메 오름 입구 - 노꼬메 오름 주차장 - 노꼬메 오름 정상 - 족은노꼬메오름 입구 - 상잣성길 갈림길 - 궷물오름 정상 - 상잣성길 갈림길 - 노꼬메오름 주차장 - 국학원 버스정거장, 13Km
걸린 시간: 6시간 (실제 걸은 시간: 3시간)
친구와 함께 김포공항에서 7시 반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내리니 9시 5분이다.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분명 제주도는 황사가 보통이라고 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미세먼지가 심해서 한라산이 선만 희미하게 보인다.
공항 버스 정거장에서 315번 버스를 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9시 45분에 출발하는 253번 버스를 타고 제주안전체험관 버스정거장에서 내리니 10시 반이다. 이전에는 버스정거장 이름이 국학원이었는데 이름이 바뀌어서 낯설다.
다리를 건너 1117번 산록서로를 따라 2Km 정도 걸어가면 노꼬메오름 입구가 나온다. 새벽부터 일어나 내려오는라 힘이 들어 노꼬메 오름 주차장에 있는 쉼터에서 준비해 간 행동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 쉬고 나니 다시 힘이 생긴다. 눈 앞에 보이는 노고메오름을 열심히 올라가니 한라산 정상부근에 하얗게 눈 쌓인 풍경이 멋지다.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억새를 보기 위해 간 노꼬메 오름 정상에는 시기를 놓쳐 억새는 지고 있다. 그래도 햇살 좋은 정상에 자리를잡고 누워 한참을 쉬었다.
족은 노꼬메 방향으로 내려와 궷물오름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상잣성길을 걸어 큰노꼬메 오름 주차장으로 나왔다. 다시 산록 서로를 따라 국학원 버스정거장으로 걸어 나오니 오후 5시에 제주버스터미널로 가는 282번 버스가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저녁에는 오랜만에 회를 먹으려고 자주 가는 터미널 근처의 '금복촌'에 예약 전화를 했는데 자리가 없단다. 할 수 없이 내일 저녁으로 예약을 해야했다.
'제주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숯모르 편백숲길 - 민오름 (0) | 2024.03.09 |
---|---|
제주 도보여행 후기 (0) | 2021.11.20 |
제주여행 후기 (0) | 2021.06.05 |
붉은오름휴양림 (0) | 2021.06.05 |
월라봉 (0) | 2021.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