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보 여행

의암호 둘레길: 의암댐 버스 정거장 - 춘천역

hadamhalmi 2023. 5. 13. 18:24

2023년 5월 13일(토)

도보 구간: 의암댐 버스 정거장 - 의암호 인어상 - 김유정 문인비 - 의암호 스카이워크 - 킹카누 나루터 - 송암스포츠타운 -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 봉황대 - 춘천 MBC - 의암공원 - 공지천 호텔 - 춘천명물닭갈비 - 공지천교 - 에디오피아참전 기념관 - 보트장 - 리버레인 카페 - 춘천역, 10 Km
걸린 시간: 4시간

 

잠실역 5번 출구에서 나와 버스정거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공항버스 정거장 바로 전에 춘천가는 시외버스 정거장이 있다. 여기서 친구와 함께 8시 20분 버스를 타고 강촌역 앞 버스정거장에 내리니 9시 40분이다.

운좋게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고 기사님에게 의암호 둘레길을 걸으러 간다고 하니 의암댐 버스 정거장에 내려 주신다. (택시비는 8,000원이다. 버스정거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도보여행객과 합승을 해서 우리는 5,400원을 냈다.)

오늘 아침 날씨는 맑지만 시야가 좋지 않다. 의암댐 버스정거장에서 내려 자전거길을 따라 걸어가다 갈림길에서 낭만자전거길 안내를 보고 의암호 스카이워크가 있는 왼쪽길로 걸어갔다. 자전거 길이 주로 호숫가에 세워진 나무테크길이고 그늘이라 걷기 좋았다.

춘천 MBC를 지나 공지천에 있는 의암공원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호수둘레길을 빠져 나와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 '춘천명물닭갈비' 식당으로 갔다. 닭갈비를 맛있게 먹은 후 다시 의암공원으로 돌아와 공지천교를 건너며 하늘을 보니 날씨가 더 좋아졌다.

공지천교를 지나 왼쪽에 있는 에디오피아집 앞으로 가니 바로 옆에 우미닭갈비집이 있다. 다음 도보길에는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강변길을 따라 걸었다. 그런데 이 길의 가로수가 모두 단풍나무다. 호숫가의 가을 풍경이 멋질 것 같아 가을에 다시 한번 걸으러 오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레고랜드로 가는 춘천대교를 향해 강변을 따라 한참을 단풍나무길을 걸어갔다. 리버레인 카페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다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춘천역이다. 

 

칠엽수 꽃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타는 곳
춘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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