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원서 공원 WBC 결승전이 있던 날, 점심 시간에 원서 공원에 가니 아무도 없다. 나도 귀로는 라디오를 들으며 사진을 찍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다. 자연의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시간을 지키니 라디오를 끄고 사진을 찍는다. 명자 나무는 꽃봉오리가 생긴 후 잎이 나오나 보다. 2.. 사진으로 보는 세상 2009.03.27
창덕궁 2 부용지 말로만 듣던 생강 나무꽃을 옥류천 가는 길에서 처음 보았다. 이름처럼 꽃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 임금님이 땅을 밟지 않도록 만들었다는데 돌 모양대로 걸으니 영락없이 팔자 걸음이다. 궁 2009.03.18
오늘 오늘은 완전 봄 날씨다. 지난 토요일 지리산 길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가는 눈발도 휘날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 따뜻한 봄이다. 황사만 없다면 정말 봄을 만끽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매미가 허물을 벗었나 보다. 철쭉도 봄이 왔음을 알린다. 창덕궁 앞 도로변 바위틈에.. 사진으로 보는 세상 200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