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회사에 출근해 창으로 보이는 종묘에서는 숲 사이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궁금해서 전화를 해 물어 보니 모기 퇴치 중이란다.

메르스 덕분에 창덕궁으로 거의 매일 산책을 나가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요즘 메르스 덕분에 점심 식사 후 자주 창덕궁으로 산책을 나간다. 비가 살살 뿌리지만 창덕궁의 다른 모습을 보려고 오늘도 창덕궁으로... 그런데 창덕궁을 둘러 보다 야생 동물 한 마리와 눈이 딱 마주쳤다. 한 마리인가 했는데 두 마리다. 새끼 멧돼지인가 해서 나오면서 안내하시는 분..

오전에 서울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치고 창경궁으로.... 종묘가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을 때는 창경궁을 자주 들렀지만 창경궁이 창덕궁과 연결된 이후에는 방문이 쉽지 않다. 반송 등긍꿩의 비름 왕과 왕비의 침실로 사용된 통명전

오늘 오후 국제회의에 참석한 참가자들과 함께 창덕궁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한 번은 봄에, 한 번은 가을에 일년에 두 번 자유 관람 시간이 있는데 우연히도 오늘이 그 중 하루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