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오늘은 회사 가을 소풍날. 도보 구간: 동대 입구역- 장충 체육관-서울 성곽-자유총연맹-국립 극장-서울 성곽-남산 소나무숲-야생화 공원-장충단 공원-동대 입구역 걸린 시간: 3시간 좀작살나무 열매 남산 약수터 감국 장충단 공원

지난 주 우연히 알게 된 남산 산책길. 소나무 숲속의 흙길을 밟으며 그늘진 길을 걷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남산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이제야 왜 남산 예찬론자들이 그렇게 남산을 좋아 했는지 이해가 간다. 동국대를 거쳐 남산 산책길로 들어서 국립 극장 방향으로 걷다가 ..

남산 초등학교에서 찬양대 연습이 끝난 후에 라일락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등나무 벤치에 앉아 집사님들과 김밥을 먹으며 햇살 따뜻한 봄날을 즐겼다. 집사님들과 헤어진 후 남산을 걸은 지도 오래 되었고 봄기운을 더 느끼고 싶어 혼자서 남산으로 향했다. 남산초등학교 - 드라마 센터 -..

회사 창밖으로 본 용마산. 오늘 아침에는 9시가 넘었는데도 해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 지 멀리 용마산 주변이 이 붉게 물들었다. 동국대 입구에 설치 된 플래카드. 이 대학 출신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모양이다.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의외로 토요일 오후의 남산 산책로가 한산하다. 사진 찍기 싫어하..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유스호스텔에서 시작해서 장충단 공원으로 가는 산책길을 걸었다. 가는 도중에 시기도 모르고 핀 개나리가 한 송이를 보고 마음이 착잡하다. 일찍 핀 건지 늦게 핀 건지..... 사람들도 저렇겠지. 이제 이 길도 몇 개월 후면 자주 오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