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숲길 5

붉은오름휴양림

2021년 6월 4일(금) 도보 구간: 붉은 오름휴양림 입구 - 상잣성 숲길 - 해맞이길 입구 - 상산삼거리 - 제1목교 - 말찻오름 입구 - 삼다수 숲길 3코스 - 삼다수 숲길 1코스 - 삼다수 숲길 입구 - 교래리 버스 정류장, 14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저녁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아침 식사 후 서둘러 짐을 챙기고 조금 일찍 여행을 시작했다. 231번 버스를 타고 가 붉은 오름 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하니 9시다. 먼저 제주 목장의 풍경을 보기 위해 상잣성 숲길로 갔다. 오랜만에 갔더니 테크길이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숲길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밤새 비가 내려서 그런지 숲속의 공기가 상쾌하다. 상잣성 숲길을 나와 해맞이길을 걸으러 갔다. 제 1목교를 지나서는 노루 한 마리를..

붉은 오름 휴양림

2017년 2월 17일(금) 도보 구간: 붉은 오름 휴양림 버스정류장 - 매표소 - 붉은 오름 - 상잣성길 - 연못 - 말찻오름 해맞이길 입구 - 오름 삼거리 - 말찻오름 입구 - 삼다수 숲길 - 교래리 버스 정류장, 17 Km 걸린 시간: 5시간 저녁 8시 50분 비행기로 서울로 가니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9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어제 오후부터 검은 비구름이 하늘을 뒤덮었던 제주에는 어젯밤 살짝 내린 비로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춥고 바람도 세게 분다. 남조로 검문소를 지나니 안개가 자욱이 낀 것이 날씨가 심상치 않다. 버스 기사님 말씀이 이런 안개는 3-4시간 지나야 걷힌단다. 아쉽지만 파란 하늘을 기대했던 마음은 접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걷기로 했다. 오후가 되니 버스 기사님 말씀처럼 다시 파란..

제주여행 후기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숙소를 제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소라장'으로 바꿨다. 처음 이용하는 곳이지만 방도 깨끗하고 친절하신 할머니 덕분에 4일 동안 편안하게 잘 지냈다. 여행 첫날 저녁에 실수로 안경을 깔고 앉아 안경알이 빠지는 바람에 둘쨋날 여행 일정이 조금 늦어졌다. 안경 없이는 여행을 못하니 우선 안경부터 수선을 해야 했다. 숙소 할머니에게 물으니 광양으로 나가면 안경점이 많단다. 마침 아침 9시에 문을 연 '다비치 안경점'으로 가서 문을 열 준비를 하느라 바쁜 청년에게 안경알을 넣어 달라고 부탁을 하니 친절하게 무료로 수선을 해 주신다.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 덕분에 여행을 편안히 잘 했다. 여행 셋째 날에는 빗속을 오랜 시간 걸었더니 신발 안에 물이 스며 들어와 발을 움직일 때마다 저벅저벅 소리..

삼다수 숲길

여행 마지막 날. 도보 구간: 교래 사거리 -교래 종합복지회관 건너편 - 삼다수 숲길 안내표시 - 삼다수 숲길 입구 -삼다수 숲길 출구 - 삼다수 공장 - 삼다수 버스 정류장- 교리리 버스정류장, 12 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오늘 저녁 7시 이천에서 부모님 추도예배가 있는 걸 까맣게 잊고 여행을 와서 오늘은 도보를 일찍 마치고 서울로 올라 가야 한다. 다행히 작은 오빠가 월요일 오후에 전화를 해주어 월요일 저녁 숙소로 돌아오자 마자 서둘러 오늘 저녁 비행기를 오후 2:45분 비행편으로 바꿀 수 있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 아침에는 더 세졌다. 오늘 오후 12시까지는 제주시로 돌아와야 하니 아침 일찍 서둘러 교래리로 갔다. 아침 7:28분 720-1번 버스를 타고 교래 사거리에서 내리..